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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 2명 체포…IS "우리 소행"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오후 5시쯤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밴 차량 운전자는 군중들을 차로 친 직후 빠져나와 도주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곧이어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됐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 측은 "모든 직원들을 동원해 한국인 안전여부 및 피해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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