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사전 동의 없이는 무력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게 한미 간에 굳은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 취임 100일 기자회견…文대통령 "한반도서 전쟁은 없다"

2. 문 대통령은 또 집값이 다시 오를 것에 대비해 더 강력한 대책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증세는 지금은 검토하지 않지만, 국민 합의가 이뤄지면 검토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 文대통령 "부동산, 더 강력한 카드 준비돼 있다"…증세는?

3. '살충제 달걀' 파문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농가에서 무더기로 살충제가 검출돼 살충제 달걀 생산 농가는 모두 30곳이 넘었습니다.
▶ 살충제 달걀 전국 확대…67곳 중 63곳 '친환경 농장'

4. 정부의 전수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돼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장주로부터 샘플 달걀을 받아서 검사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고 살충제 검출 농가 발표 과정에서 오락가락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엉터리 전수조사…"농장주가 건네준 달걀로 검사했다"

5. 일부 농가에서는 식물에 쓰는 또 다른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또 정부가 닭 진드기 방제 시범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랏돈으로 살충제를 사들여 친환경 농가에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사용불가" 말 바꾼 농식품부…나랏돈으로 살충제 공급도

6. 알을 낳는 산란계들은 식용으로도 팔리고 있습니다. 살충제가 뿌려진 농장의 닭들은 먹어도 괜찮은지 <사실은> 코너에서 알아봤습니다.
▶ [사실은] 산란계도 유통…살충제 뿌린 닭고기 괜찮을까?

7. 사귀는 여성에게 정신적 물리적으로 폭력적 행동을 한 경험이 있는 남성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연인을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부터 고립시키는 행동 통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 '옷 간섭·생활 통제'도 데이트 폭력…男 80% 가해 경험

8. 교도소에 수감된 성범죄자들이 성폭행 내용 등이 담긴 일본 성인 만화를 마음 놓고 돌려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금지하는 법무부 지침이 있지만, 교도관들은 무용지물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 [단독] 유영철 때 졸속 대책…'교도소 성인물' 문제 키웠다
▶ [단독] 교도소서 성폭행 만화책 돌려보는 '성범죄자들'

9. 지불한 금액보다 더 비싼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마케팅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고와 달리 실제로는 저가 상품 위주로 팔아온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 값비싼 상품은 쏙 빼놓고…소비자 기만한 '랜덤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