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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명훈 "서울시향에서의 일은 영화로 봐도 재미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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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5년 서울시향 사태 이후 첫 복귀인 셈입니다.

오는 18~19일 서울 송파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그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로 한 겁니다.

어제(16일) 오픈 리허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지휘자는 “음악보다 중요한 건 인류”라며 “인간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에만 관심이 간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목적은 북한 음악가와 함께 연주할 기회를 찾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향 사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영화나 TV 시리즈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이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일이 돌아갔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무고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 지휘자는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는 상설 오케스트라가 아닌 프로젝트성 오케스트라이지만 앞으로 여러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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