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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탄생' 네팔 홍수로 고립된 600명의 관광객 구한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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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인도, 남부 네팔과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8명으로 늘어난 한편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같은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는 남아시아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몬순 시즌에 흔히 일어나는 재해입니다.
 
14일, 관계자들은 코끼리들이 네팔의 사파리에서 홍수에 발이 묶인 수백 명의 관광객들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80km 거리에 있고 치트완 국립 공원의 외곽에 있는 사우라하 지역의 랍티강이 범람하면서 호텔과 레스토랑이 잠기고 600여 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였습니다. 네팔의 일부 호텔에서는 코끼리를 보내 갇힌 관광객들을 구조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1인당 20만 네팔 루피, 약 220만 원을 유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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