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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말레이기 실종구역 인근에 부유물 다수 떠 있었다"

"인도양 말레이기 실종구역 인근에 부유물 다수 떠 있었다"
항공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당시 추락 예상 지점 인근에 잔해로 의심되는 부유물이 떠 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언론에 따르면 어제 호주 교통안전국은 MH370편이 인도양에서 실종된 직후 인공물로 보이는 부유물이 다수 포착됐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호주 연방과학원 등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MH370편 실종 보름 만인 2014년 3월 23일 프랑스 인공위성이 촬영한 인도양 남부 해상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부유물이 실제로 MH370편의 잔해일 경우 실종기는 호주 서부연안 도시 퍼스에서 서쪽으로 약 2천㎞ 떨어진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지점은 말레이시아와 호주, 중국 등 3개국이 실종기 탐색을 진행했던 기존 수색구역의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새 보고서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고려해 수색재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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