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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편육서 식중독균에다 대장균군까지 대량 검출"

"족발·편육서 식중독균에다 대장균군까지 대량 검출"
시중에 판매되는 족발·편육 제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과 기준치의 123만 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족발·편육 30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이 중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영우식품이 제조하고 보승식품이 판매하는 '순살 족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습니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편육 제품 3개에서는 최대 23배 넘게 나왔고, 일반 세균은 족발 제품에서 최대 270만배, 편육 제품에서는 최대 2만1천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배달족발 1개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지키지 않은 족발·편육 업체에 위생관리 강화·표시기준 준수를 권고했다"며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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