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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국민 마음 끝까지 지킬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국민이 국정 운영의 가장 큰 힘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 기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부터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특권과 반칙, 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국정 운영의 가장 큰 힘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기자가 즉석에서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다시 전쟁은 없을 거라면서 국민들은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든 옵션을 한국과 협의하고 동의받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레드라인에 대해선, ICBM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고, 대화 여건이 갖춰지면 대북 특사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폐청산 작업은 임기 내내 계속하겠다며 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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