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 "외교적·경제적 대북압박 조치 우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어젯(16일)밤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 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조치가 이뤄지든 사전에 송영무 장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은 모든 범주의 능력을 사용해 북한의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한국을 완벽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북한의 2차례 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최근 괌 포위사격을 언급한 북한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