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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거티 주일 미 대사 "미일동맹만큼 중요한 관계 없다"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가 내일 부임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미일동맹만큼 중요한 관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해거티 대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이후 처음 만난 외국 정상은 아베 일본 총리"라며, "대통령과 나는 미국에 있어 미일동맹만큼 중요한 관계는 없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일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금융사업가로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인수위에서 활동했던 해거티 대사는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하던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3년 동안 도쿄에서 살았습니다.

해거티 대사는 지난 5월 상원 청문회에서 센카쿠 열도가 미국의 방위 대상이라고 확인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일본, 한국이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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