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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쓰레기통서 절단된 여성 다리 발견…이탈리아 로마 '발칵'

이탈리아 로마의 한 부촌 쓰레기통에서 절단된 여성의 다리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저녁 중산층과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로마 도심 파리올리 지구에 있는 공원 쓰레기통에서 잘린 사람의 다리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20대 여성 노숙자가 쓰레기를 뒤지다가 선물을 포장하는 끈으로 묶여 있는 사람의 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은 파리올리의 쓰레기통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아파트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상점 등의 CCTV를 분석해 범인을 쫓고 있는데, 피해자의 남자 형제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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