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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세운 그곳에서 金 향해!…이상화 단독 인터뷰

<앵커>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가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4년 전, 자신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그 경기장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다짐하고 있는 빙속 여제를 하성룡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이상화는 2013년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500m를 36초 36에 주파해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던 그 경기장에서, 이제는 오직 평창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빙판을 지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빙질을 온몸으로 느끼며 속도를 끌어 올리고 고무벨트 훈련으로 하체도 단련합니다.

경기장에는 4년 전 이상화가 (이곳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이 적혀 있습니다.

이상화는 이 기록과 전성기 시절 몸 상태를 떠올리며 이곳에서 평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예전에 저렇게 했는데 다시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은 많이 들어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월드컵 '노골드'에 그친 부진 때문에 더욱 이를 악물었다면서 6개월 뒤 올림픽 때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 3연패 이루고 싶고요. 올림픽 경기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실수 없이 치를 수 있을까 그 생각뿐입니다.]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케빈 코치도 빙속 여제의 3연패를 확신했습니다.

[케빈 크로켓/이상화 전담 코치 : 이상화 선수의 몸 상태가 환상적입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100% 확신합니다.]

이상화는 다음 달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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