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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꼭 찾아주세요"…동물원 벗어난 거북이에게 현상금까지 걸린 사연

일본 거북이
일본의 한 동물원이 거북이 한 마리에게 우리 돈으로 500만 원이 넘는 현상금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오카야마 현 타마노시에 있는 시부카와 동물원은 행방불명된 거북이를 찾아 달라며 5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510만 원의 현상금을 어제(15일) 걸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아부'라는 이름을 가진 알다브라 육지거북으로 지난 2주 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일본 거북이
길이는 1미터에 체중은 55킬로그램으로 나이는 35살인 아부는 평소 착한 성격으로 사육사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부는 동물원이 열려 있는 동안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허용됐지만 문제는 지난 1일 아침에 발생했습니다.

아부가 동물원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던 겁니다.

아부는 전속력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에 1킬로미터를 기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더위에 강하고 몇 달씩 물이나 먹이를 먹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부가 동물원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근처 도로와 산을 수색했지만 배설물이나 발자국, 목격자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일본 거북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부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김민아 인턴, 사진 출처 = 시부카와 동물원 홈페이지 캡쳐)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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