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나체로 춤추던 여성 촬영한 20대 여성…동영상 유포해 입건

거리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던 30대 여성을 촬영해 동영상을 유포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0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유흥가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고 있던 30대 B 씨를 허락 없이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B 씨의 모습이 담긴 30초짜리 분량의 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B 씨의 신원을 확인해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유포된 동영상을 토대로 촬영 장소를 유추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A 씨를 특정했습니다.

체포된 A 씨는 "동영상을 몇몇 지인에게 보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