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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대형 수도관 파열…3개 구 수돗물 끊겨 밤새 불편

<앵커>

울산에서는 어제(15일) 오후에 대형 수도관이 터져서, 전체의 절반 가까운 지역에 수돗물이 끊긴 상태입니다. 물이 나와야 씻고 출근을 할텐데, 복구는 출근시간 다 지나도 물이 나올지 말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잠긴 편도 4차선 도로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울산시 남구의 1천200㎜ 크기 수도관로가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긴 겁니다.

이 때문에 울산 남구 삼상동과 달동 등 3개 구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리 작업은 끝났지만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어서, 오전 8시 반 이후에야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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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을 지탱하던 축대가 움푹 팬 채 무너져 내려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성북구 연립주택의 3m 높이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처음에 경찰 신고로 "무너질 것 같다"고 해서…저희가 출동 중에 무너진 것 같더라고요. 도착하니까 무너져 있었어요.]

소방서는 어제 갑자기 쏟아진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에 살고 있던 주민 8명이 붕괴에 대비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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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교 내 호텔 겸용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투숙객 73살 김 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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