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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놀이기구 10여 대 또 멈춰…"변전소 낙뢰로 순간 정전"

롯데월드 놀이기구 10여 대 또 멈춰…"변전소 낙뢰로 순간 정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가 열흘 만에 또 멈춰서 광복절 나들이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롯데월드와 한국전력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 50분 변전소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루프' 등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 10여 대가 멈췄습니다.

'자이언트루프'는 지름 14m의 원형 코스를 360도 회전하면서 달리는 롤러코스터입니다.

롯데월드 측은 "전기를 공급하는 동서울변전소 강동송전소가 벼락에 맞아 순간적으로 전기공급이 끊겼으나 바로 복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전된 놀이기구는 안전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10분만인 오전 11시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당시 롯데월드 입장객은 7천여 명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앞서 이달 5일에는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탑승객 70여 명이 길게는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습니다.

이에 롯데월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롯데월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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