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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3대까지 예우"

<앵커>

그동안 이런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는 이런 말이 사라지도록 독립유공자를 3대까지 예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독립유공자와 유족·후손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을 일일이 맞이했습니다.

보훈 정책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지름길이라면서 제때 제대로 된 보훈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을 다툴 일이 아닙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유공자의 모든 자녀와 손자녀의 생계를 돕기 위해 500억 원을 지원하고, 유공자의 장례와 유해 해외 봉송 때 의전을 격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뒤면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로 못 박은 건데, 건국일은 광복절이라는 보수진영과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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