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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이순신 장군 후손들 "日 상징 '금송' 옮겨달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금송'입니다.

충남 아산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봉안된 곳이죠. 그런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이 이 현충사 안에 일본 특산종 나무가 심어져 있다며 이 나무를 옮겨달라고 문화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후손들이 옮겨달라고 요청한 나무는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심은 '금송'입니다.

후손들은, 금송은 '고야마키'라는 이름으로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 같은 곳에 심어져 일본을 상징하는 나무로, 현충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금송을 조속히 옮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실 금송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2010년 이후 시민단체가 세 차례에 걸쳐 금송 이전에 대한 진정을 냈지만, 문화재청 측은 역사성과 시대성을 이유로 존치를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이 직접 문화재청에 진정을 낸 겁니다.

누리꾼들은 '현충사에 일본 나무가 웬 말? 뿌리째 뽑아야 한다', '나무가 무슨 죄여! 죄가 없으니 그냥 지네 나라로 빨리 돌려보내 주자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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