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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호텔 물품들 세균 검사해봤더니…변기보다 드라이어가!

[뉴스pick] 호텔 물품들 세균 검사해봤더니…변기보다 드라이어가!
호텔에 비치된 헤어드라이어가 '세균의 온상'이라는 연구 자료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월간지 리더스다이제스트는 한 흥미로운 연구 자료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보건대학의 찰스 게르바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숙박 시설에 비치된 물건 중 어떤 물건이 가장 비위생적이었을까요?
호텔에 비치된 드라이기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이유는?
화장실 변기나 침대 커버 등이 가장 지저분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조사 결과 헤어드라이어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게르바 교수는 "많은 사람이 숙박 시설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화장실 변기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호텔 측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래서 더욱 청결하게 관리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변기에 세균이 가장 많았을지라도 호텔 측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비교적 세균이 적게 검출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물건들과 달리 헤어드라이어는 관리에 소홀해지기 가장 쉬운 물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르바 교수는 "헤어드라이어는 정말 많은 사람의 손길이 오고 가는 물건"이라며 "드라이기를 사용하면서 남은 습기와 머리카락도 세균 번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공용 드라이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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