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제주, 호우 특보…전국에 비 소식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우산과 함께 하는 날이 많겠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하늘에는 구름만 많이 껴있는 상태이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는 굵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시간당 40mm가 안팎의 굵은 비가 쏟아지는 해남과 완도, 제주 남부 지역과 산간 지역에는 호우 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영동과 충청, 남부와 제주도에는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전남 해안 지역에는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도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곳곳에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겠고,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 지역에 안개 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한낮에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과 청주, 대구가 26도, 광주는 28도로 선선한 느낌이 들겠습니다.

이번 주는 후반까지도 비 소식이 자주 있겠고요, 당분간은 낮 30도를 밑돌며 낮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