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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는 와일드카드…북한에 최대 악몽 또는 기회"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8.14 01:56 조회 재생수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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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비외교적 언어로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갈등에서 "와일드카드(wild card)가 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역대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 처음으로 평양의 무자비하고 비밀스러운 독재자에 의해 주도된 대립에서 와일드카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와일드카드는 스포츠 경기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에서 진출 기회를 주는 제도이지만 뉴욕타임스는 예측하기 힘든 중요 인물이나 변수라는 사전적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표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고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군사적 해결책 장전' 등 절제되지 않은 언사를 쏟아내는 것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북미 갈등과 한반도 정세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엄있는 확고함을 발신하라는 참모들의 조언을 무시했고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나 매티스 국방장관의 정교한 브리핑도 트럼프 대통령의 '확성기'를 통해 확대되고 극대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