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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낚시하다…휴양지마다 안타까운 사고 잇따라

<앵커>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마다 피서객이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선 바다 수영을 즐기던 20대 4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대원들이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갯바위 주변을 샅샅이 수색합니다.

오늘(12일) 오전 10시 40분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 해변에서 20대 물놀이객 4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갯바위 방향으로 헤엄쳐 가다가 2.5미터 높이의 파도에 갑자기 휩쓸렸다고 전했습니다.

출동한 해경 대원들이 29살 A씨 등 3명은 바로 구조했지만, 나머지 27살 B씨는 실종된 지 40분 만에 찾아냈습니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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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10분쯤엔 강원도 양양군의 한 계곡에서 낚시를 하던 60살 윤 모 씨가 돌에 걸린 낚시 바늘을 빼내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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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에는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 40대 남성이 거센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주변의 피서객들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해변 가까이 데려왔고 그러자 다른 시민들도 인간띠를 만들어 A씨 구조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동해해양경찰서·인천해양경찰서·태안해양경찰서·양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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