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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옆구리 근육 부상…복귀까지 한 달

프로야구 한화 중심타자 김태균이 옆구리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오늘(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태균이 어제 경기 도중 옆구리를 다쳤다. 1군에서 빠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균은 어제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회 말 타격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부분 손상으로 나왔고, 복귀까지 최대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김태균은 타율 0.348, 17홈런, 74타점으로 활약 중입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44, 3홈런, 10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김태균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9월 중순에야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감독은 "송광민-(윌린) 로사리오-최진행으로 클린업트리오를 짜겠다"며 "1루는 로사리오와 김회성이 번갈아가며 맡을 것이다. 오늘 김회성은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게감은 떨어지겠지만, 김태균 대신 들어오는 선수가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균을 대신해 외야수 박준혁이 등록됐습니다.

박준혁은 올해 1군 5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338, 8홈런, 3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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