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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불펜에 최강 선발진까지 구멍…흔들리는 KIA

<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가 8월 들어 흔들리고 있습니다. 불안한 불펜진에 최강의 선발진까지 위력을 잃으면서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kt전은 KIA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선발 팻딘이 6점을 내주고 무너진 뒤, 타선의 힘을 앞세워 9회 초 극적으로 역전을 시켰지만, 마무리 김윤동이 다시 무너지면서 더 극적인 끝내기 2루타를 얻어맞고 충격의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KIA는 8월 들어 여전히 불안한 불펜에 최강 선발진까지 구멍이 뚫리며 3승 4패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KIA 선발진의 8월 방어율은 리그 9위인 7.91까지 치솟았습니다.

KIA는 오늘도 마운드의 부진 속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로 나선 좌완 정용운이 1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석 점 홈런 포함 여섯 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곧바로 2타점 2루타를 날렸지만, 정용운을 구원 등판한 홍건희가 3회 추가 실점해 끌려가고 있습니다.

2위 NC와 3위 두산의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선발 함덕주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NC에 앞서 있습니다.

4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6회 에반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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