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열차 두 대 '쾅' 대형사고…최소 43명 사망

현지 시간 어제(11일),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졌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 그제 오후 2시쯤, 알렉산드리아 인근 코르시드 역에서 여객열차 2대가 충돌해 현재까지 43명이 숨지고, 12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철도 당국도 카이로에서 출발한 열차 1대가 코르시드 역에 정차 중이던 포트사이드발 열차 뒷부분을 추돌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