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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적 해결책 장전 완료…北, 괌 공격 땐 후회"

<앵커> 

미국이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됐고, 완전히 장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괌에 어떤 행동을 한다면 곧바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나흘째 경고를 발송했습니다.

북한이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는 자신의 트윗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은 (군사적 대응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이 말의 심각성을 깊이 이해하기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괌에 대한 공격을 할 경우 곧바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 동맹국에 어떤 행동을 한다면 바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포함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그만두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은 물론 전쟁에 나설 수도 있다는 통첩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괌 기지에 있는 B-1B 전략폭격기가 임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트윗도 전했습니다.

괌 주민에게는 비상시에 섬광을 쳐다보지 말고 안전한 대피장소가 어디인지 안내하는 괌 정부의 비상행동수칙이 배포됐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는 가운데 AP통신은 북미간에 뉴욕 외교 채널을 통해 몇 달째 비밀접촉을 이어져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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