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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 취재기자 81명, 제작중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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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MBC 보도국의 취재기자 81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장겸 사장 체제의 MBC에서 ‘저널리즘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태, 국정교과서 논란, 탄핵 정국 등 각종 현안에 상층부의 보도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MBC가 내·외부 인력에 대해 배척하는 ‘블랙리스트’와 우대하는 ‘화이트 리스트’를 두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제작 거부 이후 MBC 측에서 경력기자 공채에 나선 점 또한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압박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MBC에서는 “현 상황을 지켜볼 뿐 따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제작거부사태에 직면한 MBC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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