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환노위는 오늘(11일) 김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를 한 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곧바로 가결했습니다.
여야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적시했습니다.
환노위는 청문회에서 제기된 김 후보자 딸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오늘 증여세 납부가 이뤄짐에 따라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수정해서 넣기로 했습니다.
청문회는 오전 10시 1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새 정부 들어 이뤄진 국무위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에 종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