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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MBC 블랙리스트 불법 드러나면 즉각 고발하겠다"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작성 2017.08.11 17:47 조회 재생수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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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국회에서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의혹이 사실이면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는 MBC가 파업 참여 여부와 회사 충성도 등을 기준으로 영상취재기자의 성향을 네 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한,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주 후보자는 특별근로 감독을 통해 불법이 확인되면, 즉각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부당노동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법적인 일이 나타나면 우리가 거기에 대한 고발·고소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한 새 정부의 노동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정규직화를 피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계약 기간을 일부러 연장하지 않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동딸의 재산 형성 과정과 관련해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딸이 아르바이트와 연구조교를 하며 번 돈과 친척에게 받은 용돈을 꾸준히 모아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증여세를 내지 않은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1억이 넘으면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야는 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