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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 "지난해 지표면 온도 137년 만에 최고"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17.08.11 15:40 조회 재생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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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기록을 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수면 온도도 사상 최고치였고 해수면 높이 역시 기록 측정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어느 해보다 빨리 늘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작성한 '2016년 기후 현황'보고서는 이처럼 4가지의 불길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보도했습니다.

NOAA에 따르면 지난해 지표면 온도는 관련 기록을 측정하기 시작한 지 1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표면 및 해수면 온도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치보다 0.45∼0.56도 높았습니다.

이는 산업혁명 이전 시기보다 1도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2015년 맺어진 파리기후협약에서 각국은 지표면 온도를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높은 수준에서 억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해수면은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 2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른 어떤 해보다 급격히 상승했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처음으로 평균 400ppm을 넘어섰습니다.

NOAA는 지난해 지표면 온도 등이 크게 오른 것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과 장기적인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엘니뇨의 영향력이 인류가 만드는 지구온난화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습니다.

NOA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기온은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