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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추가 대북 제재…"거친 말 자제해달라" 촉구

<앵커>

유럽연합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이 있는 사람과 단체들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럽 여러 나라들은 미국과 북한 양쪽 모두에게 거친 말은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리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발사에 책임이 있는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이사회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결의 2371호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제재 대상인 개인과 단체는 EU 내 자산동결과 함께 여행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EU 이사회는 또 유엔 결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른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28개 회원국이 이행하도록 곧 법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 고조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는 북한 핵 문제의 중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캐스트너/정부 대변인 :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의 결정을 지지하며, 당사자들이 위기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합니다.]

독일 정부도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마틴 스케퍼/외무부 대변인 : 당사국을 포함해 다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는 것만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이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냉철하게 문제 해결에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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