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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긴급 소집…여야, '정부 안보 대응' 놓고 공방

<앵커>

청와대는 오늘(10일)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안보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해 연이은 북한의 위협 내용과 의도를 분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아직 특이 동향은 없지만,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단호한 응징에 나설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안보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런 역할도 못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코리아 패싱'이라기보다 지금 현재 국면은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가 북한의 괌 포위 작전 검토에 대해 내부 단속용이라고 했지만, 한반도 위기설을 부인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국당이 색깔론으로 내부 흔들기에 나섰다며, 국제 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를 흔들어서 살길을 찾겠다는 심보인가 본데 북한처럼 고립만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또 최종 해결방식은 대화에 있으며, 한미 공조와 함께 국방개혁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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