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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5개월 만에 하락…8·2 대책 여파

서울 아파트값 1년 5개월 만에 하락…8·2 대책 여파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3%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마지막 주에 0.01퍼센트 하락한 이후 75주 만에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여파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고 매수 문의가 실종된 것이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반포 주공1단지 등에서 2억∼3억원 가격을 내린 매물이 나왔던 서초구가 0.2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둔촌 주공 등이 약세를 보인 강동구도 가격이 0.2% 내렸습니다.

또, 강남과 송파, 양천, 노원 등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서울 25개구 가운데 10개구의 아파트값 호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해 한 주 전보다 오름폭이 축소됐고 지방 아파트 가격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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