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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충격' 2분기 제주 中 관광객 92%↓…소매판매 처음 꺾여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 영향으로 2분기 제주지역 소비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 지역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0년 1분기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 3월 중국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금지, 한한령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도 울산, 경남·경북·전남 지역 등도 소매판매가 감소했고 충남과 대구, 서울, 대전, 경기 5개 시도만 소매판매가 증가했습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6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조선, 해운 구조조정 여파와 자동차 산업 불황의 영향으로 울산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0.5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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