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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하다 '쾅'…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

<앵커>

간밤에 대전에서는 큰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뒤에서 들이받아서 2명이 다쳤습니다. 트럭 운전자가 졸은 걸로 보입니다.

간밤에 사건·사고,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9일)밤 11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네거리에서 67살 정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던 승용차와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5살 최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는 트레일러 운전자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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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의 4층짜리 상가 2층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4천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 중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쾅' 소리가 나서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신고자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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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5분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 안 간이 휴게실에서 불이 나 연기에 놀란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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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5분쯤에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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