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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산토스…수원, 광주에 연장 역전승 'FA컵 4강행'

<앵커>

FA컵 축구 8강전에서 수원이 광주와 연장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산토스가 2골을 몰아치며 2년 연속 FA컵 우승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은 조나탄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광주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1분 광주의 역습 때 조주영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1대 0으로 밀리던 후반 41분, 패배 위기에서 산토스가 날아올랐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 연장 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연장 후반 10분에도 산토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민우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대 1로 이긴 수원은 4강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3부리그인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은 전통의 명가 성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전반 2분 정훈성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이인규와 김영욱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목포시청은 팀 사상 처음이자, 내셔널리그팀으로는 9년 만에 FA컵 4강 진출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K리그 챌린지 부산도 상위리그인 클래식의 전남을 꺾었습니다.

레오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선제골을 뽑는 등 2골을 몰아쳤고, 최승인이 쐐기골을 더해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울산은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오르샤를 앞세워 상주를 3대 1로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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