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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뜨거운 상승세…진격의 두산, 선두권이 보인다

<앵커>

전반기에 부진했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요즘 날씨만큼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8연승을 달리며 어느새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한화를 완파한 두산은 최근 8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승률 8할 8푼 9리의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위 NC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고, 불과 20일 전에 13경기 차였던 선두 KIA와 간격도 어느새 6경기까지 좁혔습니다.

9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난조 속에 5회까지 7점을 내줬는데, 한화의 수비 실수를 틈타 역전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회 2루수 정근우의 태그 실패를 틈타 두 점, 3회에는 1루수 로사리오의 포구 실책으로 또 두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5회에는 김재환이 시즌 30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네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프로야구 연속 경기 타점 기록도 13경기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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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두산의 맹추격에 비상이 걸린 KIA와 NC는 오늘 부지런히 도망가고 있습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 속에 넥센에 크게 앞서 있고, NC는 박민우와 나성범의 맹타를 앞세워 SK에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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