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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文 대통령, 진지하고 진실한 분"

이낙연 "文 대통령, 진지하고 진실한 분"
이낙연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그 나이의 한국 남자는 물론 정치인 가운데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하고 진실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9일)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문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자칫 아랫사람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데, 아랫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착한 분인 것도 같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출범한 지 석 달이 된 문재인 정부는 문제의식을 많이 갖고 있고 그 문제들을 찾아내고 고치겠다는 의지가 강한 정부라고 자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문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에 관한 그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당일 아침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게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인사인데, 그 인사가 잘못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과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데 그 제안을 사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총리직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매주 월요일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주례회동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서 한 달에 최소 다섯 차례씩은 만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과 맞서는 게 책임총리라는 인식이 많은데 내각이 할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게 책임총리라고 자신은 생각한다면서 그런 총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또 소록도 한센인들의 천사로 불렸던 마가렛, 마리안느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하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온 두 분의 삶을 보면 많은 사람이 우리 가슴속에 이런 사랑의 씨앗이 있구나 하는 자각하게 될 것이라면서, 두 분은 노벨 평화상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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