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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日 국보에 '임채현' 한글 낙서…수사 착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사찰에 한국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찰의 나무 기둥에 임채현이라는 한국어 이름이 버젓이 적혀 있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낙서'입니다.

어제(8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사찰 도다이시의 국보 법화당 나무 기둥에서 한국어 낙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법화당 서쪽 난간에 적힌 이 낙서는 높이 10cm, 폭 40cm 정도 크기로, 뾰족한 도구로 새겨진 듯 보이는데요, 한국어로 '임채현'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사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일본 경찰은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다이지 사찰은 8세기에 세워진 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일본 정부는 낙서가 발견된 건물을 포함해 사찰 내 불당 일부를 국보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고… 그래도 저건 아니지…', '채현아…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는 못해도, 현생에 나라 망신을 시켜서야 되겠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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