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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딸 학교에 폭탄이 있어요!"…장난 전화 걸었던 아빠의 최후

[뉴스pick] "딸 학교에 폭탄이 있어요!"…장난 전화 걸었던 아빠의 최후
어린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장난 전화를 건 아빠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영국 위트워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의 장난 전화로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딸 학교에 폭탄이 있어요!
딸을 이 초등학교에 보내는 25살 남성 개리 반즈는 경찰에 "딸의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의 전화 때문에 약 350명의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수업 도중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됐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반즈는 경찰에게 또 전화를 걸어 "총으로 무장하고 학교에 가서 딸을 데려올 것"이라는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딸 학교에 폭탄이 있어요!
반즈의 변호인은 "그에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물었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여파를 인식하지 못하는 정신적인 미약 상태"라고 변호했습니다.

변호인의 주장에도 법원은 반즈에게 징역 1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은 "교직원과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심적 고통을 주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Manchester Evening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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