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청년실업률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91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수출 증가로 자동차산업 등 제조업 취업자가 두달 연속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늘었습니다.
7월 전체 실업률은 1년 전과 같은 3.5%에 그쳤지만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은 0.1% 포인트 높아진 9.3%를 나타냈습니다.
청년 취업준비생도 1년 전보다 17.7% 급증한 72만8천 명으로 7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25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