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강한 비'…오늘 제주도 120mm 폭우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서해안 쪽으로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밤사이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선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강원 영동과 전북지방에도 20에서 60mm가량의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해안 제주도에선 호우특보가 추가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비 덕분에 충청과 남부 지방의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고요, 이들 지역은 오늘도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은 33도 강릉 28도 전주 30도 등으로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내륙 지방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