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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MBC본부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입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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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카메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블랙리스트' 추정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오늘(8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파괴를 목적으로 한 블랙리스트 문건 2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문건은 파업 참여 여부와 회사 정책에 대한 충성도, 노동조합과의 관계 등을 기준으로 기자 65명을 네 등급으로 분류해놓았습니다. 또 '요주의인물 성향'이라는 문서에선 기자들의 성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절대 격리 필요'라는 표현도 등장합니다. 노조 측은 이 문서가 내부 '블랙리스트'라며 각종 인사평가와 인력 배치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문화방송 측은 해당 문서는 경영진과 보도본부 간부 누구도 본 적이 없는 허위 문건이라며 노조 측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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