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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폭염 속 하루 10시간 넘게 수재민 돕다 지쳐 잠든 12살 소년 '감동'

[뉴스pick] 폭염 속 하루 10시간 넘게 수재민 돕다 지쳐 잠든 12살 소년 '감동'
소중한 여름방학을 이용해 홍수 피해 지역에서 종일 봉사를 하는 소년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중국의 매체 상하이스트는 하루에 10시간씩 수재민을 돕는 12살 소년 후지보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중국 산시 성은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로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많은 이들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는데 그 중 12살밖에 되지 않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12살 소년 후지보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하루에 10시간씩 밖으로 나와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지보는 구호 물품을 옮기거나 방벽을 쌓는 것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pick] 폭염 속 하루 10시간 넘게 수재민 돕다 지쳐 잠든 12살 소년 '감동'
아이가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구호 물품들 사이에서 덥고 힘든 듯 입을 벌리고 낮잠을 자는 사진이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퍼지면서였습니다.

이 사진이 큰 화제 된 뒤, 장갑을 끼고 땀을 흘리며 무거운 쌀 포대들을 나르는 모습, 어른들 사이에서 무거운 물과 상자를 불평 없이 옮기는 모습, 그리고 짬을 내 바닥에 앉아 컵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공유됐습니다.
[뉴스pick] 폭염 속 하루 10시간 넘게 수재민 돕다 지쳐 잠든 12살 소년 '감동'
많은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도 따듯한 마음으로 직접 나서서 힘든 사람들을 돕는 아이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후지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웨이보에서 7600번 이상 공유되고 13만 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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