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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롤러 스키'…크로스컨트리팀의 이유 있는 훈련

<앵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가만히 있어도 힘든 요즘이죠. 스키 크로스 컨트리 대표팀은 오히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롤러 스키를 타며, 평창 올림픽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양에 달궈진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롤러 스키를 힘차게 탑니다.

[멀리 찍고 빨리 끌어당겨!]

가마솥 더위에도 롤러 스키를 하는 이유는 크로스컨트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쓰는 근육이 유사한데다 2개의 폴을 사용하는 것도 같고 몸의 균형도 바로 잡을 수 있어 비시즌 훈련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채원/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사용근육이) 매우 똑같아요. 롤러도 많이 타고 긴거리에서 더블 폴 훈련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36살의 여자 간판 이채원과 혼혈 기대주 김 마그너스가 평창행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한 장이라도 더 자력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혜리/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올림픽 나가서 스프린트 예선 통과하는 게 목표이고요. 그래서 부모님의 가장 자랑스런 딸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있는 크로스컨트리 태극전사들은 다음 주부터 눈 덮인 뉴질랜드에서 설상 훈련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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