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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역주행 아이콘 'EXID'…'안습'이었던 과거를 이겨낸 걸그룹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걸그룹 EXID의 안타까웠던 과거 모습이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안습의 EXID 역주행 전 상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EXID 데뷔부터의 과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EXID는 2012년 데뷔 당시 총 6명으로 시작했으나 3명의 멤버가 탈퇴한 후 혜린, 솔지를 영입하며 재정비됐습니다.

이후 EXID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지만 인기몰이에 실패했고, 소속사의 재정난으로 활동이 중지되면서 혜린은 멤버들 몰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해야 했습니다.
[스브스타] 역주행 아이콘 'EXID'…'안습'이었던 과거를 이겨낸 걸그룹
심지어 EXID는 2014년 싱글앨범 '위아래'를 야심 차게 발표하며 '무료 쇼케이스'를 개최했지만, 관객석에는 지인과 친인척으로만 채워져 결국 좌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또 쇼핑몰에서 신곡 홍보 깜짝 이벤트를 열었는데 EXID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직원의 제재로 쫓겨나는 등 굴욕을 겪게 됩니다.
[스브스타] 역주행 아이콘 'EXID'…'안습'이었던 과거를 이겨낸 걸그룹
당시에는 EXID를 보기위해 공개 방송을 찾는 팬들도 너무 적어 10명 정도밖에 안 되는 팬들과 미니 팬 미팅을 열어야 했습니다.
[스브스타] 역주행 아이콘 'EXID'…'안습'이었던 과거를 이겨낸 걸그룹
이렇게 EXID의 '위아래' 음원은 제대로 된 인기를 맛보지도 못하고 순위 밖으로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두 달 후 EXID의 한 팬이 직접 찍은 하니의 '위아래' 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며 EXID의 역주행은 시작됐습니다.
 
하니의 인기에 힘입어 EXID는 '위아래'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EXID는 역주행 신화로 지금까지도 인기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ID는 오는 12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EXID 아시아 투어 인 서울 2017'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영상 =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Awesome ENT')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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