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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결단식…"4강 목표"

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결단식…"4강 목표"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출전에 앞서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라면서 "이번 대회는 그 과정의 하나로 대표팀의 자긍심을 갖고, 선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성인 단장은 "선수단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기쁨과 희망,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재 감독과 주장 오세근을 비롯한 12명의 선수도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목표인 4강 진출을 향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6개팀이 참가해 아시아 정상팀을 가립니다.

아시아컵은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올해부터 호주와 뉴질랜드가 참가하면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8일 레바논을 시작으로 10일 카자흐스탄, 1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C조 예선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1969년 방콕과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대회 등 2차례 정상에 올랐고, 준우승은 11차례 차지했습니다.

2013년 마닐라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2년 전인 2015년 중국 창사 대회에서 6위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강호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번 대회부터 편입되면서 4강도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

대표팀은 모레(6일) 새벽 결전지로 출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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