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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또 스캔들…싱가포르서 차량 결함 알고도 '쉬쉬'

우버 또 스캔들…싱가포르서 차량 결함 알고도 '쉬쉬'
우버가 싱가포르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에 투입된 차량의 결함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버는 지난 1월 서비스에 참여하는 한 운전자 차량에서 불이 나 차창이 부서지고 대시보드가 녹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리콜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혼다의 베젤 승용차로, 지난해 4월 부품의 과열 위험이 발견되는 바람에 우버가 일부를 리콜한 바 있습니다.

우버는 그러나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8개월 동안 문제의 부품이 장착된 베젤을 계속 사들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싱가포르에서 우버가 대다수 경쟁사들과 달리 수천 대의 중고차를 사들여 운전자들에게 렌트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행 수입 업자들로부터 저가에 구입한 차량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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