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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JYJ 김준수 출연한 '공익 광고' 논란…"여자를 조심하라는 내용?"


의경 복무 중인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출연한 공익광고 내용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시아준수(김준수)를 둘러싼 썸녀의 정체는 누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2분 30초 길이의 이 영상은 경찰청에서 제작한 것으로 컴퓨터에 침입해 파일을 암호화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만든 공익광고입니다.

이 영상에는 현재 의경으로 복무 중인 김준수와 '랜썸녀'라는 여성 1명이 등장하는데요, 청순한 외모의 '랜썸녀'가 알고 보니 '랜섬웨어'처럼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상에서 '랜썸녀'는 순수한 얼굴로 김준수에게 접근해 선물을 건네는가 하면, 애교 섞인 목소리로 김준수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JYJ 김준수가 출연한 '공익 광고' 논란
또 '랜썸녀'가 김준수에게 키스하려는 듯 입술을 내밀고 유혹하고, 김준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납치가 된 것처럼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를 여성으로 묘사해야 했나", "성별에 대한 편견이 담긴 것 같다",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습니다.

반면 "취지는 좋다", "범죄를 저지르는 게 꼭 남성일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나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영상 출처 = 유튜브 '경찰청(폴인러브)'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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