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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선풍기로 하루에 4천 마리 잡는다"…환경친화적 모기 퇴치법 '눈길'

[뉴스pick] "선풍기로 하루에 4천 마리 잡는다"…환경친화적 모기 퇴치법 '눈길'
한 남성이 여름철 골칫거리인 모기를 퇴치하는 특별한 방법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한 남성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모기 잡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댄 로하스 씨는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루에 무려 4천 마리를 잡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모기를 하루에 4천 마리 잡았다는 남성의 모기 퇴치 방법
로하스 씨가 고안한 방법의 핵심 원리는 고성능 산업용 선풍기와 이산화탄소입니다.

모기는 사람이나 동물이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입니다.
모기를 하루에 4천 마리 잡았다는 남성의 모기 퇴치 방법
로하스 씨는 로키라는 자신의 핏불 강아지를 하루 동안 선풍기 사이에 있는 우리에 재우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냈습니다.
모기를 하루에 4천 마리 잡았다는 남성의 모기 퇴치 방법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건 돼지나 닭으로도 가능하며 동물들이 없을 때는 탄산수를 사서 음료 속에 이산화탄소 거품이 새어 나올 수 있도록 살짝 뚜껑을 열어두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로하스 씨는 설명했습니다.

모기가 아닌 다른 벌레나 나뭇잎 같은 물체가 걸리지 않도록 선풍기에 방충망을 덧대서 고정하면 사전 준비가 끝이 난다고 합니다.
모기를 하루에 4천 마리 잡았다는 남성의 모기 퇴치 방법
이렇게 하룻밤만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엄청난 양의 모기떼가 방충망에 붙어 죽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로하스 씨는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이틀 동안 8천 마리가 넘는 모기를 잡았다고 영상에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로하스 씨는 소독용 알코올로 모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알코올 스프레이를 모기에게 뿌리면 모기가 죽는 것뿐만 아니라 유독성 물질을 남기지 않고 증발해서 친환경적이라고 로하스 씨는 설명했습니다.
모기를 하루에 4천 마리 잡았다는 남성의 모기 퇴치 방법
로하스 씨는 이렇게 죽은 모기들을 버리지 않고 도마뱀이나 개미들이 먹을 수 있게 버려 둔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집에서 시도해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면서도 떼로 죽어 있는 모기들을 보면서 로하스 씨의 '특별한' 모기 퇴치 방법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GreenPowerScience,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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