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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늦은 밤 지하철 역에 놓인 섬뜩한 인형의 정체 알고보니

[뉴스pick] 늦은 밤 지하철 역에 놓인 섬뜩한 인형의 정체 알고보니
지하철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 지하철 공사의 센스 있는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공공시설 이용 에티켓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에 쓰인 섬뜩한 인형의 정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하철 공사인 '라피드 케이엘(Rapid KL)'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무서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뉴스pick] 늦은 밤 지하철 역에 놓인 섬뜩한 인형의 정체 알고보니
사진 속에는 공포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귀신 들린 인형' '애나벨'이 등장합니다. 이 '애나벨'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기도 하고 지하철 입구에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 합니다. 

공사 측은 이 사진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이용객들에게 알립니다. 최근 지하철은 '애나벨'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열차에 탑승했을 때 매너를 지키세요. 그렇지 않으면 '애나벨'이 영원히 당신을 쫓아다닐 겁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뉴스pick] 늦은 밤 지하철 역에 놓인 섬뜩한 인형의 정체 알고보니
공사 대변인은 이 캠페인이 '대중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지하철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에티켓을 시켜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3일 1만 번 넘게 공유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철도 공사의 센스 있고 신선한 캠페인에 칭찬하며 '페북지기의 임금을 올려줘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해당 지하철 공사는 지난달 새로 지은 철도역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공공기물 파손 행위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Rapid 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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